2015년 12월 28일 월요일

부서를 이동했습니다

이건 뭐 1년에 한번 글을 쓰는 것 같네요-

어제 부서를 옮겼습니다.

이력과는 좀 쌩뚱맞은 부서이라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.

마침 연말에

또 올해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던지라 복잡하네요.

2014년 11월 21일 금요일

마늘 볶음밥

안녕하세요

점점 요리 블로그가 되는 기분이 들지만 기분 탓이려니 넘기고..

오늘은 금요일이니까 뭔가 맛난게 땡겨서 볶음밥을 해봤습니다.

재료는 남는 거 + 마늘(...) 이므로 마늘 볶음밥입니다.

다음과 같습니다


1인분이라고 하기에는 좀 많은 것 같습니다만, 넘어갑니다.

마늘이랑 햄을 좀 볶다가 밥이랑 계란과 닭가슴살(...남아서) 을 넣고 볶습니다.

완성

취향에 맞게 후추를 넣습니다. (탄거 아니에요)

맛은 마늘향이 가득(...저렇게 넣었으니) 합니다.

마늘을 좋아하므로 저는 만족

난이도: 3(기름양과 볶는 시간 조절이 필요합니다)
맛: 7 (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맛)
가성비: 남는 재료라 모름


...아 이렇게 먹으니 도무지 운동을 해도..ㅠㅠㅠㅠㅠ

좋은 주말 되시길..



2014년 11월 19일 수요일

닭가슴살 마늘구이

안녕하세요

간만에 운동을 빡세게 하고오니 밀려오는 허기를 주체하지 못하고-

그렇다고 대충 먹자니 뭔가 억울(?)해서 나름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봤습니다.

그런데 구상하고보니 결국 대충 먹은 것 같은게 함정...

뭐 일단 요즘 오르는 주부력(?) 덕에 그래도 전보단 잘하니까요..;



재료는.. 마늘이랑 닭가슴살이 전부입니다ㅡ_ㅡ;;

그냥 마늘을 적당이 썰어서(하지만 귀찮아서 2등분) 먼저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굽습니다.

전 몹시 두꺼웠기 때문에 좀 오래 구웠어요-

그리고 어느정도 익었을때, 기름을 뺀 닭가슴살을 투하!

한 20~30초 정도 타지 않게 구워주면 끝입니다.

취향껏 후추를 좀 뿌려 먹으니 먹을만했어요-


완성-_-;;

한 5분정도 걸린거 같네요

난이도: 1 (계란후라이랑 비슷)
맛: 5 (그래도 먹을 만합니다. 마늘을 좋아해서 그런가..)
재료비: 1300원 (닭가슴살 1000원, 마늘은 한 300원 어치쯤 쓴거 같음)

뭐 가성비 나쁘지 않게 먹었네요-

아.. 전에 막 수육도 하고(...) 난이도 5이상의 요리도 했는데,

사진을 찍기 힘든 환경이라 사진을 못찍었네요-

회사때문에 폰카를 봉인해놔서 ㅠㅠ 

이거도 무려 맥북 들고 찍은 사진...


뭐 어찌되었던,

그냥 아무거나 써야지 싶은 블로그에 간만에 소식 올립니다.

모두 즐거운 연말되시길..

2014년 11월 16일 일요일

Reinventing the wheel

Reinventing the wheel (http://en.wikipedia.org/wiki/Reinventing_the_wheel) 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여러 글에도 소개가 되어 있기에, 스스로도 바퀴를 다시 만드는 일은 하지 말자고 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.

그럼에도 일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'간소화된 바퀴'라도 다시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.

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일이 진행되면서 결국 '제대로 된 바퀴'를 요구하기 마련이기에 진작에 만들어진 바퀴를 쓰는 것이 더 좋습니다.

그걸 알지만 쉽지는 않습니다.

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, '당장 지금 해야 합니다'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.

이 경우, 당연히 기존의 바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에 당장 필요로 하는 기능만 하는 바퀴를 만드는 것을 시도합니다.

과연 '진작' 이걸 알 수 있을까요? 미리 모든 바퀴를 학습해야 할까요?

아니면 '당장' 이것을 해야 하는 것 자체가 좀 잘못된 것일까요?

뭔가 모순같지만, Reinventing the wheel을 하지 않으려면, 바퀴 '안'만들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.

2014년 9월 5일 금요일

이른 가을 조금 피곤한 기분으로 카페에서

글을 씁니다.

딱 나쁘지 않은 날씨에 조금 피곤해서 나름하네요.

할 일은 늘 많은 것 같고 그렇네요.

그래도 사실 노느라 시간을 다 쓰고 있어서 한편으로는 좀 부끄럽기도 하고요.

오히려 전보다 더 게을러지고 관리도 안하는 것 같습니다.

다시 또, 다시.

마음을 잡아봐야죠.

2014년 2월 13일 목요일

이와키 워터드립 튜닝기

얼마전에 충동 구매로(...) 이와키 워터드립 기구를 구매하였습니다.
( http://www.caffemuseo.co.kr/shop/detail.asp?g_num=2989 )

비싸게 느껴졌던 워터드립 기구였는데, 이처럼 저렴한 제품이 아른거리니 정신 차려보니 결제 완료였습니다(ㅜㅜ)

하지만 싼 것은 다 이유가 있는법-

워터드립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인 '물 조절'이 불가능한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.

워터드립은 아주 천천히 물방울이 떨어져야 하는데, 이 제품은 약 1~2초에 한 방울(나중에 수압이 낮아지면 좀 느려지긴 합니다 만 그래도 빠릅니다)씩 떨어지더군요-

다행히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는 아니었습니다. 사용 후기를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이런 고민을 하고 있었고,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이를 해결하고 방법을 공유하였습니다. (이러한 부분도 저의 충동 구매를 거들었죠)

몇 가지를 시도해봤는데, 일단 다 실패했습니다. 다음과 같습니다.


  • 물통에 단추 놓기: 단추가 충분히 눌리지 않아 어려움
  • 구멍을 필터(혹은 실)로 막기: 필터가 불어나 물이 막히기 쉬우며 수압이 낮아지는 것에 대한 대응이 어려움
  • 구멍을 글루건으로 막고 다시 구멍 내기: 글루건이 인체에 무해한지 판단하기 어렵고, 기구가 손상되므로 시도하지 않음
시도하지는 않았지만 3번째 방법에서 영감을 얻어 어제 다음을 테스트 해봤습니다.
  • 구명을 비닐로 덮고 새로 구멍 내기: 비닐을 덮는 것이 좀 귀찮긴 하지만, 수압이 낮아지면 구명을 좀 더 내서 조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 노하우가 조금 필요합니다.
그나마 가장 만족스러운 방법으로 오늘은 이를 업그레이드 하여 랩으로 덮고 구멍을 내는 방법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. 

성공한다면 청소도 쉽고, 외관상 큰 단점도 없을 것 같아 괜찮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.

다만, 그간의 실험으로 집에 커피가 넘쳐가는 관계로(...) 커피를 조금 소진한 다음주에 시도해보겠습니다.




2014년 1월 21일 화요일

Python property

Python 에는 property라는 것이 있습니다.

간단하게 이해하면 Java의  getter/setter등을 대체 할 수 있는 것입니다.

사실 Java에 property 기능이 없어서 getter/setter 와 같은 관용구가 한 예로 사용되는 것이지 좀 더 넓은 의미인데요, python에서는 attribute를 그대로 노출 시키는 것을 권장하는 것 같습니다.

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이 씁니다. (pybrain code에서 일부 가져왔습니다)
vectorformat = property(getVectorFormat, setVectorFormat, None, "vectorformat can be '1d', '2d' or 'list'")
첫 인자부터 Read, Write, Delete, Doc 로 이해하시면 됩니다.

(아마도)2.6 부터는 decorator로 제공되며 다음과 같이 사용 할 수 있습니다.

@state.setter
def state(self, k):
        if not (0 <= k <= 2):
            raise ValueError("Must be 0 through 2 inclusive!")
        else:
            self._state = k


좀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블로그에 잘 나와있습니다.
http://infohost.nmt.edu/tcc/help/pubs/python27/web/property-function.html
http://blog.dahlia.kr/post/249220157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