Reinventing the wheel (http://en.wikipedia.org/wiki/Reinventing_the_wheel) 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여러 글에도 소개가 되어 있기에, 스스로도 바퀴를 다시 만드는 일은 하지 말자고 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.
그럼에도 일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'간소화된 바퀴'라도 다시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.
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일이 진행되면서 결국 '제대로 된 바퀴'를 요구하기 마련이기에 진작에 만들어진 바퀴를 쓰는 것이 더 좋습니다.
그걸 알지만 쉽지는 않습니다.
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, '당장 지금 해야 합니다'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.
이 경우, 당연히 기존의 바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에 당장 필요로 하는 기능만 하는 바퀴를 만드는 것을 시도합니다.
과연 '진작' 이걸 알 수 있을까요? 미리 모든 바퀴를 학습해야 할까요?
아니면 '당장' 이것을 해야 하는 것 자체가 좀 잘못된 것일까요?
뭔가 모순같지만, Reinventing the wheel을 하지 않으려면, 바퀴 '안'만들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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